DJ 정지영, 12년 만에 ‘오늘 아침’ 하차한다

2024-12-13

DJ 정지영이 12년 동안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정지영은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 하차 소식을 직접 밝혔다. 정지영은 “계속 고민했는데 이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알린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떠나게 됐다.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 다음주 밖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정지영은 다음주까지 진행한 뒤 프로그램에서 공식 하차한다.

정지영은 2012년 10월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로 MBC라디오에 합류해 12년 동안 진행했다. 2022년에는 여성 단독 진행자로서는 최초로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지영은 당시 “내 꿈은 여자 배철수다. 10년 더 받고 10년 더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오래 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며 “언젠가 또 만날 날이 있을 것”이라며 청취자에게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지영의 후임 DJ는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낙점돼 23일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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