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멕시코산 ‘아보카도’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 보다 초과 검출 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조치한 대상은 서울 강남구 소재 수입·판매업체 ‘(유)돌코리아'가 수입한 2024년 멕시코산 ‘아보카도’ 제품이다. 수입량은 1만8816kg이다.
해당 아보카도에선 잔류 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0.01mg/kg이하) 이상인 0.10mg/kg이 검출됐다.
카벤다짐은 곡류, 과일, 채소 등이 해충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항균제)다.
식약처는 “업체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