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K-건설 美 수주 확대 총력…비자문제 직접 챙길 것"

2026-01-05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건설 기업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수주지원단' 단장 자격으로 방미 중인 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국 내 건설 수주가 본격적인 확대·발전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비자 문제, 외교부만의 일 아냐…국토부가 직접 소통 창구 될 것"

김 장관은 전날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결과를 언급하며, 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고충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및 제조업 부흥 정책으로 국내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공장 건설 참여가 늘어나는 상황을 겨냥해, 한국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비자 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외교부에만 맡겨두지 않겠다"며 "우리 건설인 지원은 국토부의 본업인 만큼, 주미대사관 국토관과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례 회의체'를 신설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미 협력 1호 '암모니아 플랜트' 축하…금융 지원 협력 강화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인디애나주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삼성E&A가 미국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함께 수주한 건으로, 국토부의 PIS(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EDF 정책금융이 공동 지원하는 한미 간 대규모 플랜트 협력의 첫 결실이다.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인프라 협력 확대 및 정책금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CES 2026 참관 및 웨이모 방문… "자율주행 격차 해소해야"

워싱턴 일정을 마친 김 장관은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을 참관한다. 이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를 방문해 기술 현황을 직접 살필 계획이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에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에 상당히 뒤처져 있기 때문에 획기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웨이모에 가서 미국의 자율주행에 대해 좀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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