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한국산업조직학회, 서울대학교, 서강대학교와 함께 2025년 하계 공동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조정원은 올해 수행 중인 핵심 정책 연구 과제를 산업조직학회 등 학계및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의 국제적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최영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 학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경쟁법 집행을 위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플랫폼 분야 등 여러 산업의 건전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연구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성진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산업조직 분야의 정책적·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 학술대회 전야 행사로 개최됐으며, 해외 초청 학자 분과 4개와 대학원생 발표 분과 2개를 포함한 총 10개 분과에서 32편의 다양한 연구 주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 한국의 산업에서는 ‘기업의 ESG 활동과 반독점 규제에 관한 연구(조정원 권영관)’, ‘농식품 물가 변동에 따른 소상공인 영향 분석(홍연아)’, ‘온라인 유통 성장에 따른 대형마트 경쟁 분석(조정원 김현수)’, 기타 해외 연구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두 번째 세션: 플랫폼에서는 ‘The Welfare Effects of Price Parity Clauses with Platform Investment(김성균)’, ‘플랫폼 지배력 평가 및 규제의 현실적 문제들(김성환)’, ‘The Strategic Role of Platform Fees in Shaping Market Structure(정수민)’, 기타 해외 연구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 번째 세션: 이론과 실증에서는 ‘Signaling Quality by a Two-Part Tariff(김정유)’, ‘Does Generative AI Crowd Out Human Creators? Evidence from Pixiv(김수열)’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연구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대학원생들이 ‘중고차 시장 거래 유형별 수요 충격과 영향’ 등을 비롯한 산업조직 및 공정거래 분야의 최신 연구 주제를 발표했고, 관련 해외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조정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연구추진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의성 있는 공정거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