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기재부가 혁신의 선구자 돼야…AI 적극 사용"

2025-08-18

18일 체인저스 간담회…직원들과 열띤 토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직원들을 향해 "기재부가 혁신의 선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재부 2030 직원 모임인 '체인저스'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체인저스란 협력, 조화, 균형을 바탕으로 지속적 변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부총리는 "형식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바꿔야 한다"며 기재부가 혁신적으로 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기재부는 생성형 AI인 챗GPT(ChatGPT)와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최초로 인터넷 포털에 구축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재정 총괄부처로서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구 부총리는 "빠른 시일 내 혁신정책 아이템에 대한 실시간 의견 수렴 플랫폼을 개설할 예정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직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응답하면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 과정 중 '부처 내부망에서 운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보자며 소관 부서에 즉각 지시했다.

또 대면보고·대면회의 등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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