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연애담’ 최윤라 시린 이별, 안방 울렸다

2025-02-28

배우 최윤라가 애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27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준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 7, 8화에서는 희련과 이승(손우현 분)이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늦은 밤, 희련은 이승의 요청으로 그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는 이승과 달리, 희련은 고급스러운 의복을 갖춰 입고 궁인들과 함께 나타난 그의 모습에서 거리감을 느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희련에게 궐에 들어와 함께 살 것을 제안했지만, 희련은 단호하게 거절하며 현재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다음 날 희련은 새로 출간된 춘화연애담 4권의 내용이 자신과 세자, 세자빈의 이야기가 담긴 것을 발견했다. 여태 그의 고충은 듣지 않은 채 그저 위로가 필요하면 어깨만 내어줬던 희련은 직접적으로 마주한 이승의 고충에 눈에 띄게 놀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정을 동기화시키기도 했다.

이후 희련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가 박시헌(윤시헌 분)에게 눈물이 가득한 표정으로 “궐에 들지 않은 채, 저하의 쉴 곳이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바람은 착각이었을까요?” 라며 묵직한 감정을 담아내 안타까운 마음을 배가시켰다. 이어 자신의 행복이 다른 이의 불행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희련은 이승에게 전할 마지막 서신을 작성했다. 결국 그녀는 박시헌에게 편지를 대신 전하며 떠날 준비를 했고, 길을 나서기 전 집을 돌아본 희련은 떨리는 숨을 가다듬으며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다.

최윤라는 짧은 등장에도 애틋한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단호함부터 애절한 감정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팔색조 같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낸 최윤라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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