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경실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 대한 경매 진행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경실은 16일 자신의 SNS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경실은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 가족들도 모르고 있는데 해결 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제가 몇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알까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X팔렸다”는 심경을 전했다.
또 “마음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려 한다”며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분들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는 이경실이 소유한 이촌동에 있는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다고 고시됐다. 이 아파트엔 A씨의 명의로 18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고, A씨가 지난해 9월 13억 3000만 원을 청구하며 임의 경매를 법원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