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공평한 미래를 위협하는 소비주의와 기후 위기(2)

2024-09-15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그러나 이는 피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상위 15%의 최대 배출량 자원 사용을 줄이고 재생 에너지 및 기타 지속 가능한 기술을 신속하게 채택함으로써 오늘날에도 이론적으로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변화가 지연될수록 앞으로 몇 년 동안, 특히 기후와 관련하여 더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다. "지금 중대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50년까지 안전하고 정의로운 공간이 남지 않을 것이다. 이는 2050년에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기본 생활 수준에 필요한 자원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해도 지구는 여전히 기후 경계 밖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다."라고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지구 위원회 공동 위원장이자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소장인 요한 록스트롬은 "현재 우리는 천장이 너무 낮고 바닥이 너무 높아 그 공간을 기어 다닐 수도 없는 상황에 있다.“ 그는 이 충격적인 결과를 긴급한 개선 조치를 위한 자극제로 사용해야 한다고 알렸다.

더욱 큰 형평성은 이 논문이 제안한 해결책의 필수 요소에 있다. 보고서는 "일부 사람들에게 가능한 것을 제한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공중 보건, 평등, 민주주의를 우선시하는 경제 시스템을 갖출 경우 개인은 소비 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수요를 제한함으로써 배출량을 40~80% 줄이고 인류 복지에 대체로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점진적이고 집행 가능한 세금징수, 단계별 자원 가격 책정, 토지 사용 계획, 친환경 기술,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보조금 등의 조치를 통해 해결된다.

이 논문은 단기적으로 변화의 가장 좋은 기회는 국가 정부보다 민첩하고 기득권 기업의 이익에 비교적 의존성이 덜한 도시 및 기업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 연대 협약을 체결하고 유엔을 자원에 대한 최소한의 접근 권리를 정량화하고 안전하고 정의로운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보다 효과적인 지구 거버넌스 규제 기관으로 개혁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저자들은 불평등이 악화되고 민족주의 정치가 부상하는 현재의 글로벌 상황이 정의롭고 안전한 계획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기후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변화할 수 있고 여론도 그에 맞춰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과학은 모든 사람에게 정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적 불안정성, 이주 및 분쟁 측면에서 반격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주 흐름을 줄이고 싶은 애국자라면 글로벌 정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논문을 알리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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