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 ‘박차’

2024-10-22

마크 페트 CTC 대표 접견

CTC 한국사무소 개소 합의

[정보통신신문=성원영기자]

각국의 항공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부산시가 본격적으로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마크 페트(Marc Fette) CTC 대표와 함께 부산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CTC는 세계적 기업인 에어버스의 자회사로, 에어버스 복합재 기술센터다.

이번 접견은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 및 '제2 에코델타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100만평 부지를 미래 항공산업 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고속 생산, 경량화가 가능한 복합재 분야가 미래 모빌리티 부품의 핵심 분야로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는 선제적으로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보괍재 특화 협력 단지로 육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세계적 협력 기반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기획·추진하기 위한 '차세대 항공기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 센터' 구축도 추진 중이다.

차세대 항공기 기체부푸 첨단제조 실증 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를 강서구 미음산단 내 확보했다.

센터 내 실증 장비 구축 및 연구개발을 위해 CTC의 선진사례 자문을 적극 반영한다.

센터 내 국가연구장비 기반 시설을 구축해, CTC와 앵커기업인 대항항공, 복합재 전문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TC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연구개발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 내 CTC 한국 사무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시는 CTC 한국사무소가 다양한 활동 및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부산 테크노파크는 사무소의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및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 협력 과제 발굴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박형준 시장과 마크 페트 대표를 비롯해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마크 페트 대표는 부산시,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CTC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복합재 기술에 특화된 세계적인 부산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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