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신사업 트로이카 기반 새로운 미래 열어가자"

2025-07-31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일인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각각 사내 기념식을 열었다.

최윤범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더 이상 희망이나 선언이 아닌 실체를 가진 전략이자, 우리가 실제로 만들어가는 현실이다"며 신재생에너지ㆍ 그린수소ㆍ이차전지 소재ㆍ자원순환 등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를 강조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션과 핵심가치의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미션을 발표했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 5가지로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를 선정했다.

최근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수소분야에서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성공적인 부분 가동과 SunHQ실증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전환을 선도해 가고 있다. 또 2차 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동박생산과 하이니켈 전구체 양산,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 등으로 미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폐기물과 부산물에서 자원회수를 폭넓게 극대화해 가고 있다.

최윤범 회장은 "지난해 9월 예상치 못한 적대적 인수 시도로 우리 모두가 충격적인 도전을 맞았고, 회사의 존재 이유와 지켜야 할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창립 기념일에 함께 세웠던 미션과 가치,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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