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실규명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진실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참사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여당은 참사의 본질을 흐리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심지어 참사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가족과 국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고 오히려 방해하는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반대를 거듭해 결국 지난 5월 유가족의 양보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어렵게 제정돼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지만, 특별조사위원 임명이 지체됐고 예산과 인력 지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박선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