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생 전원 복귀 주력…'의료개혁 보완책 준비' 사실 아냐"

2025-03-10

尹, 어제 관저서 권영세·권성동 등과 면담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비해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보완할 대책 등이 논의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 직무 복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발표 정책을 뒤집거나 미리 보완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금은 의대생 복귀 상황을 잘 관리하고, 최대한 전원 복귀시키려 노력 중"이라며 의대 정원을 논의할 수급추계위원회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8일 석방된 윤 대통령에게 참모진들이 업무 보고를 할 거라는 전망도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차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30분간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을 만났다.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지난 8일 석방되고 당일 밤 당 지도부와 통화한 데 이어 이튿날 면담을 가진 것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차를 한잔하며 윤 대통령이 수감 생활을 하며 느낀 여러 소회를 말했다"며 "그 기간 두 사람을 중심으로 '당을 잘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도 있었다"고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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