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누나도 이찬원이 좋아”… ‘편스토랑’ 김재중, ‘찬스’ 큰누나에 “나야 찬원이야” [종합]

2024-07-05

(톱스타뉴스 이영원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김재중의 친누나가 이찬원과 전화통화를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 류수영, 진서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진은 “2024년 상반기 출시한 제품 중 아쉽게 우승하지 못한 메뉴를 스페셜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요리는 장민호의 로제마라샹궈였다. “언제나 인기가 많은 마라샹궈라는 메뉴에 요즘 각광받는 로제 소스가 더해져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 같다”는 전문가의 평을 받았다. 장민호는 “열심히 준비한 요리가 선정되어 기쁘다. 수익금 일부는 기부되니 다함께 기부 파워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게스트로는 강동원, 김수현의 아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문성현이 출연했다.

편셰프 진서연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진서연은 “꽤 많은 상을 받았지만 그동안 운 적은 없었는데 세계 3대 영화제인 큰 영화제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아 기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진서연은 수상 기념 축하 파티에 모인 제주 이모들을 위해 파티요리를 준비했다.

이연복은 통오징어 감바스를 보고 “비주얼이 훌륭하다. 오징어는 뻔하게 먹는 편인데 이렇게 보니 아이디어가 정말 좋다”고 했다. 진서연은 “사과 하나면 패스트푸드점에서 팔던 애플파이를 20개는 만들 수 있다. 파이라고 해서 오븐을 살 필요가 없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사과가 달콤해서 맛있다”라며 만두피로 만든 애플파이도 준비했다. 참외 샐러드와 직접 준비한 음료수도 공개했다. 미식가로 유명한 제주 이모들 역시 “이런 메뉴는 처음 먹어본다. 서연이 덕분에 우리가 호강한다”고 칭찬했다.

진서연은 “나 독일 갈 때 이모들이 상 못 받으면 돌아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상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모들은 “상 받은 걸 축하해주기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라며 진서연을 위한 붉은 해삼, 무늬오징어, 몸국, 갈치조림, 빙떡으로 제주 향토 음식 잔칫상을 차렸다. 진서연은 “상다리가 부러지겠다. 우리 친정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 너무 맛있다. 이모들 덕분에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며 감탄했다.

이어 데뷔 20주년을 맞은 유명 가수 김재중이 출연했다. 김재중은 설탕과 들기름, 초고추장을 이용한 초간단 매콤들기름비빔장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재중은 “시큼, 달콤, 매콤, 고소한 맛이 전부 들어간 호불호 없는 만능소스를 만들었다”며 특제 소스와 김치, 보쌈 먹방을 선보였다. “삶은 소면에 이 소스만 넣어도 너무 맛있다. 메밀면이나 라면이랑 먹어도 맛있다”라며 직접 만든 오이소박이를 곁들였다.

이어 김재중의 20살 차이 왕누나가 출연했다. 첫째 누나는 “왜 나한테는 반찬을 주지 않았냐. 네가 해준 음식이 너무 먹고 싶다. 해준다면 지금이라도 달려갈 수 있다”고 했고, 김재중은 누나를 초대해 명란젓과 닭고기를 넣은 닭매운탕을 준비했다. 이어 김재중이 “집안의 기둥”이라고 소개하는 첫째 누나 김진이가 방문했다. 김진이는 “닭으로 매운탕을 만드는 건 처음 봤는데 어떻게 이런 맛이 나냐. 정말 맛있다”고 했다.

김재중은 “처음 상경했던 16세 시절 교통비가 없어서 압구정부터 을지로까지 걸어다녔다. 일용직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때 누나가 매형, 조카들에 시어머니까지 계시던 집에서 같이 살자고 해줬다”며 “조카들이 방을 내줘서 너무 미안했다. 누나네 시어머니가 친손자처럼 밥을 챙겨주셨다”고 회상했다. 김진이는 “시어머니가 95세이신데 아직도 널 보고 싶어 하신다”고 했고, 김재중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으신데도 나를 기억해주신다고 하시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김재중은 “내가 바빠서 못 만날 때도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은 요새는 없다”며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가수 누구 좋아하냐”는 김재중의 질문에 김진이는 “찬원이가 좋다. 얼굴도 좋고 사람도 좋다. 밝은 에너지가 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재중은 이찬원과 전화 연결을 시켜줬고, 김진이는 “전국노래자랑에 처음 나왔을 때부터 쭉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찬원은 “정말 감사하다. 6월에 콘서트할 때 초대해드리겠다”며 싹싹한 매력을 뽐냈고, 김진이는 “제가 재중이랑 이야기하다가 떨릴 때는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떨린다”고 했다.

김재중은 “가슴이 왜 이렇게 설레냐”고 들뜬 누나에게 “하늘이 두 쪽이 나면 어느 쪽으로 갈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진이는 “찬원이가 있는 쪽으로 갈 거다”고 곧바로 대답해 동생을 좌절시켰다. 그러나 이후 “재중이가 건강도 잘 챙겼으면 좋겠다. 우리 시청자분들도 재중이 많이 사랑해달라. 정말 성실하고 효심 깊은 아들이자 저희 우애를 좋게 만들어주는 동생이다”며 동생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어남선생 류수영이 새로운 레시피의 크림떡볶이를 만들었다. 류수영은 “생크림, 휘핑 크림 같은 비싼 것 안 넣고 집에 있는 걸로 만드는 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쌀떡보다 간이 잘 배는 밀떡을 써야 한다. 맛을 살리기 위해 대파는 기름 없이 구워서 사용한다. 크림 대신 집에 늘 있는 우유에 다진 마늘과 참치액으로 양념한다. 게맛살 사이즈의 버터 두 조각으로 우유를 크림화할 수 있다”고 상세한 비법도 공개했다. ‘당장 레시피’로 냉동만두를 이용한 무침만두로 세트 메뉴도 만들었다.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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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5 21:5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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