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 통계 조작” BLS 해임, 美 물가채 시장 흔드나…‘100조 운용’ 美 헤지펀드 밀레니엄, 韓 증시 4000억 투자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2025-08-0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통계기관 정치적 개입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BLS 국장 해임으로 미국 정부 통계 신뢰성 의구심이 커지면서 물가연동국채 시장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달러 자산 내 정부 통계 의존도 낮은 자산군으로 포지션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

■ 글로벌 헤지펀드의 한국 시장 재평가와 투자 유입 가속화: 100조원 규모 밀레니엄매니지먼트의 4000억 원 한국 투자 결정을 시작으로 UAE 국부펀드, 싱가포르 GIC 등 글로벌 기관자본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으로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 AI 반도체 투자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3년 만에 7% 증가한 187조 원으로 전환되면서 AI 중심의 반도체 투자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100조 운용’ 美 헤지펀드 밀레니엄, 韓 증시 4000억 투자

- 핵심 요약: 운용자산 100조 원 규모의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빌리언폴드자산운용에 4000억 원을 위탁하며 한국 증시 투자에 처음 진출했다. 상법 개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빌리언폴드가 코스피 9.6% 하락 시에도 1% 수익을 거두는 등 부정적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낸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UAE 국부펀드 ADIC의 3000억 원 위탁, 미국 헤지펀드 숀펠드와 싱가포르 GIC의 한국 기업 탐방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한국 시장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 트럼프 “고용 통계 조작”…BLS 해임, 美 물가채 시장 흔드나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리카 맥엔타퍼 노동부 고용통계국 국장 해임 결정이 미국 물가연동국채 시장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공공 통계에 대한 정치적 개입 의혹이 심화할 경우 금융 시장 전반이 동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정부 통계의 신뢰성이 흔들리면 자산 가격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민감한 시장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돼 원금이 조정되는 구조인 물가채가 지목된다. 문제는 CPI 산정 주체가 고용뿐만 아니라 소비자·생산자 물가, 노동생산성 등 주요 경제지표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인 BLS가 산정 주체라는 점이다. 하지만 최근 5~6월 비농업 고용 증가 건수가 종전 발표보다 25만 8000건 줄어들자 트럼프 대통령이 진영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정확하지 않거나 정치적으로 조작됐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 물가채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짚었다.

3. HBM 이어 ‘소캠 대전’…삼성·SK “우리가 먼저 양산”

- 핵심 요약: 국내 메모리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차세대 D램 모듈 규격인 소캠 시장 선점을 위한 양산 경쟁에 돌입했다. 인공지능 칩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독자 표준으로 채택해 ‘제2의 HBM’으로 떠오른 이 시장에서 초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까지 양산과 출하를 예정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연내 공급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사가 모두 소캠 양산 계획을 공식화한 건 소캠 공급망에 조기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의 한 전문가는 “HBM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진입하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캠의 두 번째 공급사가 어디인지에 따라 AI 반도체 경쟁 구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양사의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뿔난 개미 이어 해외 IB도 비판…5일만에 방향키 돌린 정청래號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 5일 만에 수정 검토에 나선 것은 개미투자자 반발과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부정적 의견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하락 반전하고 해외 IB들의 비판이 쏟아지면서 민심 이반을 우려한 당내 의원들의 원상복구 주장이 세를 얻었다. 민주당은 대주주 기준을 기존 50억 원으로 복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는 점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이며, 10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5. AI가 불붙인 반도체 투자…10대 기업 투자액 3년 만에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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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인공지능 열풍의 영향으로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투자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10곳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1350억 달러(약 187조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투자액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러지, SMCI 등 10개사 중 6곳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 설비 확충이 핵심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생성형 AI용 제품과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평가하며 향후 수 년간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6. 미중 관세 휴전·대러 2차 관세 ‘결단의 시간’ 임박한 트럼프…브릭스만 남았다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러시아 교역국 100% 관세 부과 시한과 11일 미중 관세 휴전 만료를 앞두고 복잡한 지정학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는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폐기를 선언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고, 중국·인도·브라질 등 브릭스 국가들도 미국의 2차 관세 위협에 반발하며 역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미국 50% 관세에 대응해 중국과의 커피·참깨 교역을 확대하는 등 수출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미중 3차 고위급 협상에서 중국은 관세 유예 연장을 추진했지만 미국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통계 신뢰성 문제가 달러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 달러 자산 분산이 필요합니다. BLS 해임으로 미국 경제지표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물가연동국채(TIPS) 시장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해 즉각적인 달러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Q. 한국 시장에 글로벌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과 상법 개정 효과가 핵심 요인입니다. 밀레니엄매니지먼트 4000억 원, UAE 국부펀드 3000억원 투자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상법 개정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주주친화정책이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국내 운용사들의 실력이 검증되면서 위탁 투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 AI 반도체 투자 붐이 지속 가능한가요?

A. 203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별 투자가 필요합니다. AMD는 AI 반도체 시장이 2030년 5000억달러로 올해 대비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투자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통계 신뢰성 리스크 단계적 대응: 단기 달러 자산 내 정부 통계 의존도 낮은 기업채·주식 비중 확대, 중기 유럽·일본 분산

✓ AI 반도체 밸류체인 차별화: 메모리·파운드리·장비 구분 투자, 지역별 분산으로 리스크 관리

✓ 미중 관세전쟁 재점화 대비책: 중국 노출도 축소, 브릭스 탈달러화 모니터링을 통한 원자재 헤지 강화

✓ 정책 불확실성 실시간 모니터링: 한국 세제 개편·트럼프 관세 정책 변화를 투자 타이밍 조절 핵심 기준 활용

[키워드 TOP 5]

미국 통계 신뢰성, 한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AI 반도체 투자, 미중 관세전쟁, 글로벌 기관투자가, 정책 불확실성,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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