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종합격투기(MMA) 데뷔 5488일(15년9일) 만에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줬다는 전문가 분석이다.
최두호는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티모바일아레나 입장 관중 1만8648명 보는 가운데 UFC310 5분×3라운드 메인카드 제1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라운드 3분 21초 만에 TKO승.
톰 테일러(캐나다)는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를 이기는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본 제일 강한 최두호다. 복싱과 킥은 완벽했고 그래플링 기술도 향상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6년 12월 및 2017년 1~2·7월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11위까지 올라간 커리어 하이보다도 지금이 더 강하다는 얘기다. 최두호는 2016년 7월까지 종합격투기 14승 1패 및 8경기 연속 KO승으로 빛났다.
UFC 310 최두호는 ▲유효타 적중 78-25 ▲유효타 성공률 67%-37% ▲테이크다운 4-0 ▲그래플링 우위 시간 7분 13초-0분 42초 등 우월한 퍼포먼스로 네이트 랜드웨어를 압도했다.
톰 테일러는 ▲미국 ‘뉴욕 매거진’ ▲캐나다 ‘바이스’(이상 잡지)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기고하고 있다. △일본 ‘저팬 타임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영어 신문에 글을 쓰는 아시아 소식통이기도 하다.
네이트 랜드웨어는 2020년 3분기~2021년 1분기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 UFC 페더급 24위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두호한테는 유효타 비율 32.1% 및 그래플링 우세율 9.7%에 그치며 스탠딩과 그라운드 모두 일방적으로 밀렸다.
톰 테일러는 “최두호가 네이트 랜드웨어를 4차례나 넘어뜨린 후 크루서픽스 포지션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 후 “직전 경기에서는 빌 알지오(35·미국)를 제압했다. 다시 높은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UFC 공식랭킹(TOP15) 복귀를 꿈꿀만하다고 봤다.
UFC 310 주심은 크루서픽스 포지션을 차지한 최두호가 그라운드 앤드 엘보 파운드로 안면을 공격하자 네이트 랜드웨어가 더 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끝냈다.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기준 255점 빌 알지오와 194점 네이트 랜드웨어를 이기고, 215점 카일 넬슨과 비겨 최근 UFC 3경기 무패다. 현재 최두호(191점)보다 높은 수준을 경험한 강자들에게 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최두호는 승리 인터뷰에서 페더급 공식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을 다음 상대로 희망했다. 역시 UFC 310에서 승리한 미첼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을 받아들인 만큼 이제 남은 것은 둘의 일정 조율과 단체 차원의 판단이다.
브라이스 미첼은 UFC 공식랭킹 9위까지 올라갔다. 현재 페더급 계약 선수 74명 중에서 ▲유효타 정확도 1위 ▲그래플링 우세율 2위 ▲톱포지션 비율 2위 ▲1분 평균 타격 회피 횟수 3위 ▲15분당 서브미션 기술 구사 8위 ▲테이크다운 성공률 10위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에서 ▲KO/TKO 승리 합계 4위 ▲유효타 정확도 4위 ▲15분 평균 녹다운 6위 ▲최다 피니시 7위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다. 예리함까지 겸비한 파괴적인 타격가로서 상업성이 높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데이터다.
2018년 7월 페더급 14위를 끝으로 TOP15에서 밀려난 후 7년 만에 공식랭킹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페더급 9위 출신 브라이스 미첼은 최두호 메이저대회 10번째 시합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최두호 UFC 페더급 현역 TOP8
최다 KO/TKO 승리 4위(5회)
유효타 성공률 4위(56.4%)
15분당 녹다운 횟수 6위(0.81회)
KO & 서브미션 합계 7위(5회)
대회사 공식 보너스 8위(5회)
브라이스 미첼 UFC 페더급 톱10
유효타 성공률 1위(59.6%)
그래플링 우위 비율 2위(53.4%)
상위 포지션 점유율 2위(48.5%)
1분당 타격 회피 빈도 3위(1.53회)
15분 평균 서브미션 8위(1.43회)
테이크다운 적중률 10위(43.3%)
UFC 한국인 최다승 파이터 TOP5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강경호 14전 08승 5패 1무효
박준용 11전 08승 3패
정찬성 12전 07승 5패
최두호 09전 05승 3패 1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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