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치과 의료 정수, 국민께 선보이겠다”

2025-04-03

“100년 전 불모지에서 싹을 틔운 대한민국 치과 의료는 이제 국제 사회를 이끄는 일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다가올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대한민국 100년 치과 의료의 정수를 국민께 당당히 선보이고자 한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목전에 뒀다. 이번 행사는 오늘날 전 세계 일류로 성장한 대한민국 치과 의료의 위상을 만방에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된 만큼, 역대급 규모로 치뤄질 예정이다. 이미 치과의사만 6300여 명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당일 행사장을 방문할 국민까지 추산하면 연인원 2만여 명이 참가하는 거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치협은 오늘(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된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한편 국내 모든 치과인과 국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 조직위원장(부회장), 강정훈 사무총장(총무이사)이 나섰으며, 황우진 홍보이사의 사회로 이뤄졌다.

# ‘세계 최고’ 치과 의료 향연 선사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 1925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순수 조선인만으로 설립된 ‘한성치과의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후 지난 100년간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구강 보건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자 경주해 왔다고 전했다.

박 협회장은 “치협의 100년은 국민과 함께한 역사”라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모든 국민의 밝은 미소를 책임지는 치협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자리에는 강충규 조직위원장이 나서, 기념행사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강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전시와 문화‧체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첫날인 11일에는 기념식 및 개막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등 국내‧외 수백여 명의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축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나간 100년을 기리고 다가올 100년을 맞이하는 치과계의 비전과 의지가 선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이튿날인 12일부터 13일까지는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는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100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각 강연에는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치과교정, 보철, 디지털 치의학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각 분야 최신 학술‧임상 지견을 선보인다.

또한 치협은 이번 기념행사가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출발점인 만큼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여러 치의학 분야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과 치과계의 방향성을 제언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 국내 200개 기업 참여 ‘매머드 전시회’

국제학술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치협 100주년 기념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KDX 2025)’도 다시 보기 힘든 ‘매머드급’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DX 2025에는 2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유수 치과 의료 기업이 총출동한다. 특히 현재 글로벌 치과 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최정상 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치과 의료 산업의 현주소를 체험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치협은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행사장 곳곳에 마련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과계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치의미전’도 이 기간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치의미전에서는 68점의 사진 및 회화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치과 역사 전시회인 ‘100 히스토리 카페’에서는 우리나라 치과계 역사의 현장을 담은 100여 점의 사료가 디지털 형식으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치협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배치해 무료 구강 검진을 제공하는 등 의료 봉사 및 구강 보건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칠 예정이므로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25년은 구강보건의 해

특히 치협은 이번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올해를 ‘구강보건의 해’로 꾸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6월 9일 제80회 ‘구강보건의 날’과 기념 주간에는 초고령사회 속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건치노인선발대회’를 개최하는 등 예년 이상의 풍성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건치노인선발대회는 오는 5월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시도지부가 참여하는 범국민 치과계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9월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스마일 Run 페스티벌’도 연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얼굴 기형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소득 구강암·구순구개열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치과계 대표 사회공헌 자선행사다.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6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치협은 남은 기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00년, 치협은 활동 치과의사 3만 명, 치과의원 1만9000개소, 세계치과의료기기 점유율 15%에 육박하는 선진 치과 의료 강국을 육성해냈다”며 “새로운 100년에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1등 치과의료를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과계의 헌신과 100년간 치과계를 지지해 주신 국민께 드리는 감사 인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구강 건강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정훈 사무총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위해 치협은 국내‧외 참여를 독려하고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세계 각국이 벤치마킹하는 최고 수준의 강연과 행사를 펼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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