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차별화된 복지제도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부터,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포함한 폭넓은 복지정책은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일과 가정의 균형"...고운세상코스메틱, 가족친화적 복지제도 '눈길'
2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라는 경영철학 아래,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IDP), 외국어 및 대학원 교육 지원, 직무 교육 무제한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승진 심사에 도전하는 '셀프 승진제도'를 도입해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탈피하고 능동적인 커리어 개발을 지원한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83%에 달하는 만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제도도 적극 운영 중이다.
회사는 일 7.5시간 근무, 주 2회 재택근무,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임신 전 기간 단축근무, 난임 치료비 지원 및 시술 당일 휴가, 자녀 입학식 휴가 등 세심한 복지 혜택을 마련했다. 남성 직원들을 위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의무 사용, 태아 검진 동행 휴가, 배우자 임신 막달 단축 근무 등의 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에 힘입어 임직원 평균 합계출산율도 높아졌다. 실제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지난 2022년 직원 평균 합계출산율은 2.7명으로, 같은 기간 대한민국 평균(0.78명)의 약 3배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한 나라의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국제적 지표를 말한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Great Place to Work)'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3년 연속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 탄탄한 조직력이 만든 성과…최근 5년 연속 '매출 성장세'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는 기업의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천555억원, 2021년 1천766억원, 2022년 1천971억원, 2023년 1천984억원, 지난해 2천303억원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으며, 로프트(LOFT), 핸즈(HANDS), 프라자(PLAZA) 등 일본 3대 버라이어티숍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 입점 수는 지난해 초 3천400개에서 지난해 말 1만1천개로 223% 급증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태국에서는 이브앤보이, 뷰트리움, 왓슨스, 부츠 등 주요 유통 채널에 공식 입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등 분기별 평균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21년 진출 이후 3년 만에 왓슨스, 가디언 등 2천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와 함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은 국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대표 H&B 스토어 '가디언' 500개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피부과학 기반 R&D 강화…뷰티테크 'Ai 옵티미'로 맞춤 솔루션 제공
이외에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기반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고운세상코스메틱 피부과학연구소는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와 함께 성분 및 기술에 대한 국내외 논문을 연구하며 지속적인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는 연구개발 영역을 제품 개발까지 확장해 필라그린·배리어.D·로얄 블랙 스네일·두피랩 등 자체 처방 제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구개발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특허 등록 5건, 특허 출원 3건을 비롯해 자사 독자 성분 17종과 신규 개발 제품 13종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특허 등록 4건, 특허 출원 6건, 독자 성분 개발 8종, 자사 제형 기술 기반 제품 7종 출시 등 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2022년 출시한 뷰티테크 서비스 'Ai 옵티미'를 통해 개인 맞춤형 피부 건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Ai 옵티미는 아시아인 특화 8가지 피부 유형과 Ai 분석 로직을 적용해 소비자의 피부를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고운세상코스메틱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20개의 설문을 교차 검증해 피부 건강상태를 분석하며, 분석 결과에 따라 '1:1 성분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한다.
Ai 옵티미의 제품 전성분 데이타베이스(DB)는 식약처 및 대한피부과의사회 출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성분 분석 서비스에 등록된 제품 DB는 1만4천여개로, 고운세상코스메틱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 제품도 분석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앞으로도 구성원을 보호하고 회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선순환 기업 문화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