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핸드볼(Metz Handball, 프랑스)이 슬로베니아의 강호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Krim Mercator Ljubljana)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메츠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아레나 스토지체(Arena Stozice)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34-25로 대승을 거두며 A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6승 1무(승점 13점)로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크림 메르카토르는 4승 3패(승점 8점)로 3위에 머물렀다.
메츠가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지만,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도 치열하게 맞서며 전반은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후반에 들어 메츠는 훨씬 향상된 경기력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9골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크림을 상대로 10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강력한 우위를 재확인했다.
메츠의 승리에는 클로에 발렌티니(Chlo? Valentini)의 활약이 돋보였다. 발렌티니는 8번의 슛 시도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이 경기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또한 부크티 사라(Bouktit Sarah)가 6골로 팀을 든든하게 지원했으며, 골키퍼 달뢰 맹강 클레오파트르(Darleux Mingam Cl?opatre)는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메츠의 골문을 철저히 지켰다.
크림 메르카토르 류블랴나는 응곰벨레 베차이델(Ngombele Betchaidelle)이 5골을 넣고, 아나 그로스(Ana Gros)와 함께 여러 선수들이 고군분투했지만 메츠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메츠는 경기 내내 우위를 유지하며 크림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초반에 메츠가 8-4로 달아나며 크게 앞설 기회를 잡았으나, 베차이델의 활약 덕분에 크림은 계속해서 점수 차를 좁히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메츠는 빠르고 효율적인 득점으로 7골 차로 달아났고, 특히 로라 플리페스(Laura Flippes)와 발렌티니의 득점이 빛났다. 크림은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메츠는 경기 종료 10분 전 30-20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기록했다. 크림은 결국 시즌 세 번째 패배를 받아들이며, 메츠가 여전히 강력한 상대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메츠의 감독 에마뉘엘 마요나드(Emmanuel Mayonnade)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 준비를 잘 하려 했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아마 상대팀의 강한 실력과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었을 것이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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