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과 JTBC가 소송에 돌입한 가운데 ‘불꽃야구’가 2025시즌 포문을 연다.
5일 오후 8시 첫 공개를 앞둔 Studio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차 예고 영상을 공개, 다음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차 예고 영상에는 하와이로 포상휴가를 떠난 불꽃 파이터즈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무후무한 우승 기록을 달성, 하와이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하와이에 도착한 선수들은 한껏 들떠 있어 눈길을 끈다. 유희관과 신재영의 장난에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폭소를 터트렸고, 금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재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위를 해소하는가 하면 노래 부르는 임상우를 향해 삼촌 미소 짓는 선수들의 모습은 팀의 끈끈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선수들은 하와이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대로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추억이다”라는 선수의 말처럼 이들은 완벽한 휴식을 만끽하는데.
불꽃 파이터즈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캡틴 박용택은 “정말 고생 많았고요. 2025년도 같이 못 할 분들도 분명히 계실 거고요”라고 운을 떼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의 스토브리그가 진행되면서 긴장감을 유발한다. 장시원 단장이 있는 방에 들어서는 신재영, 송승준, 김문호는 다소 경직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이와 달리 정근우는 여유로운 웃음을, 정의윤은 무언가에 흡족한 듯 장시원 PD의 손에 무한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 스토브리그 결과를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최강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과 JTBC는 법적 분쟁 중이다. 양 측은 제작비 과다 청구 및 신뢰 훼손 등을 문제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31일, JTBC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사전 협의 없이 촬영한 스튜디오C1 행위가 자사 저작재산권 및 상표권을 침해한다며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불꽃 파이터즈 하와이 휴가와 스토브리그 현장은 오는 5일 저녁 8시 Studio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