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간판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굴욕’을 맛봤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외신은 디카프리오가 스페인 이비자에서 파티를 즐기던 중 얼굴을 가리지 않았음에도 경찰이 알아보지 못해 제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디카프리오와 그의 지인들은 데킬라 파티에 입장하기 전 경찰에게 붙잡혀 검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카프리오는 올블랙 의상에 시그니처인 야구 모자와 체인을 착용한 채 휴대전화를 보면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디카프리오의 일행 중 한 여성이 “지금 몸수색을 당하고 있다”며 소리치는 영상이 확산됐고, 해당 여성이 그의 여자친구인 모델 비토리아 체레티인지는 확인이 불가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디카프리오가 굴욕을 당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왔고, 스페인 경찰이 디카프리오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달됐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외신 페이지에 “디카프리오가 경찰에게 특별히 지목된 것은 아니었다”고 글을 남겨 해명했다. 그는 “재미있게도 경찰이 두 번 쳐다본 뒤에야 그가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당시 유명 인사들이 다수 있었지만, 스페인 경찰은 처음에 디카프리오를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시 파티는 입장에 앞서 모든 참석자의 신분증 확인과 몸수색이 필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들의 신분 확인을 하는 사이, 디카프리오는 경찰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는 전언이다.
한편, 스페인 배우 겸 가수 아론 피페르와 패트론이 주최한 해당 파티는 트래비스 스콧은 입장하지 못했지만, 캔달 제너와 토비 맥과이어 등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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