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국내 단말기 제조사 ‘에이엘티’와 손잡고 시니어 사용자에 특화된 폴더 형태의 LTE 전용 스마트폰 '스타일폴터2'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출고가는 23만 7600원으로 이통사로부터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700원만 내면 구매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책정힌 이 제품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23만 6900원이다.
스타일폴더2는 시니어 사용자에게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알림과 시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문자, 정각 시간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간편 모드를 탑재해 홈 화면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사용량, 날씨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스타일폴더2는 4.3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1.8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개별 버튼 디자인의 키패드는 터치감을 높여 문자나 번호 입력 시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IP54 방수∙방진 기능과 내구성이 강화돼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시니어를 위한 맞춤 기능인 만보기, 돋보기 앱과 함께 건강 관리에 도움되는 병원∙약국 검색 앱 ‘니어메디’가 기본 탑재됐다.
이번 모델은 시니어 고객들이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OS 버튼을 통한 긴급 요청, 일정 시간 미사용 시 알림 전송, 스팸 전화 및 메시지 차단 기능 등을 통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니어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에이엘티는 전국 60여개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택배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엘티 관계자는 “스타일폴더2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이 기술 장벽 없이 디지털 세상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설계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디바이스에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