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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터필러(종목코드: CAT) 주가가 AI 열풍에 힘입어 올해 51% 급등했으나, 이를 추종하는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유일한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앤젤 카스티요는 이 같은 낙관론이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캐터필러는 미국 산업의 상징인 노란색 굴착기 등 건설장비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으로, 원래 AI 열풍의 수혜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AI 서버를 수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업체로부터 비상발전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은 캐터필러 주가 전망에 장밋빛 기대를 걸기 시작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캐터필러를 추종하는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유일한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앤젤 카스티요는 이 같은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캐터필러 주가는 올해 51% 급등해 현재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25배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캐터필러의 건설 사업이 침체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카스티요는 비주거용 건설 지출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이러한 회복은 어렵다고 밝혔다.
카스티요는 "투자자들은 발전 사업이 워낙 견조해서 경기순환적 리스크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이 사업이 회사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발전 사업이 견조하겠지만, 다른 많은 요인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발전 사업은 캐터필러의 3분기 매출 176억4000만달러 중 15%를 차지했다. 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지만, 여전히 67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건설 부문에 비하면 훨씬 작은 규모다.
발전 사업에서도 AI 투자 열기가 식으면서 리스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대규모 차입이 향후 수익성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지출이 둔화된다면 캐터필러에도 타격이 될 것이다.
카스티요는 캐터필러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과 함께 월가 최저 수준인 38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그의 동료 애널리스트 중 14명은 매수 등급을, 12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캐터필러 주가는 10월 말 고점 대비 6% 이상 하락했다. 화요일에는 AI 관련 주식의 과대평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장중 최대 2.5% 하락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