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케이뱅크, 분기실적 '역대 최대'…웹툰 엔터, 적자폭 줄였지만 글로벌시장 ‘가시밭길’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2025-08-1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스타트업의 혁신적 제조 시스템과 신속 출시 전략: 주류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수천 개 레시피와 독점 원료를 미리 저장해 신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2~3주 만에 완료하는 ‘김장독 시스템’을 구축했다.

■ 차세대 AI 디바이스 시장 진입과 새로운 직무 창출: 삼성전자가 내년 말 자체 스마트글라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하며, 2032년 1조 6254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스마트글라스 시장에 선제 진입하고 있다.

■ 청년층 고용 위축 심화와 구직 전략 재점검 필요성: 7월 청년 ‘쉬었음’ 인구가 42만 1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가 각각 15개월, 13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신제품 기획·출시 2~3주면 끝나…제조 시스템에 ‘속도전 DNA’ 심어

- 핵심 요약: 주류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기업공개에도 도전한다.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 상장을 추진한다. IPO로 확보하는 실탄은 파주 신공장 본격 가동, 해외 생산 거점 확보, 글로벌 브랜드 및 지식재산권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파주 신공장을 완공해 기존의 6배 규모로 연간 2억 캔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수출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별 주세·용량 규제에 맞춘 현지화(알코올 도수, 캔 사이즈, 라벨링)로 품목을 세분화하고 편의점, 주류 전문숍, 온라인플랫폼 등 멀티 채널을 동시 공략할 방침이다.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다른 주류 회사와의 차별점에 대해 ‘속도’라고 강조하며 “기존 주류 대기업에서는 1년 넘게 걸리던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이 부루구루에서는 2~3주일 만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2. IPO 앞둔 케이뱅크, 분기실적 역대 최대

- 핵심 요약: 케이뱅크가 2분기 순이익 6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3% 급증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채권 운용과 플랫폼 광고를 통한 비이자이익이 16.2% 늘어 197억 원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0.59%로 개선됐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IPO 준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달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9~10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3. 삼성, 첫 자체 스마트글라스 내놓는다…‘차세대 AI 디바이스로 낙점’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없는 스마트글라스를 이르면 내년 말에 첫선을 보인다.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스마트글라스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디바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선제적으로 자체 제품 라인업을 갖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스마트글라스는 스피커와 마이크·카메라 등이 부착됐지만 디스플레이 없는 메타의 ‘레이메타’제품과 흡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메타가 2021년 처음 선보인 레이벤메타는 디스플레이 없는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삼성과 구글이 공동 개발 중인 증강현실 글라스와는 별개의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스마트 글라스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7월 취업자 17.1만명 증가…청년 ‘쉬었음’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02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1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2개원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5만 8000명 줄었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20대 인구도 42만 1000명을 기록했다. 청년 고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의 고용 부진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9만 2000명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는 7만 8000명 감소하여 각각 15개월, 13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건설업은 공기와 재정 여건 등으로 고용 반영이 쉽지 않아 하반기에 플러스로 전환되거나 큰 폭의 개선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5. 웹툰 엔터, 적자폭 줄였지만…글로벌시장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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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네이버웹툰의 본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 ‘웹툰엔터테이먼트’가 올 2분기 적자폭을 줄였다. 웹툰엔터는 12일(현지 시간) 올해 2분기 영업적자가 876만 3000달러(1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적자행진은 이어졌지만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89%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6월 나스닥 상장과정에서 일반 관리비가 크게 증가했던 기저 효과가 컸고 유료 콘텐츠,광고,지식재산 각색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이 성장 핵심 요인이다. 다만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웹툰 수요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6. “AI 스타트업 이끌고 한국형 LLM 개발”

- 핵심 요약: 업스테이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노타, 래블업, 플리토 등 AI 스타트업 중심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업스테이지는 단계별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런티어급 모델 개발을 목표로 세웠다. 초기에는 오픈 AI의 ‘챗 GPT’와 같은 글로벌 최첨단 모델 성능과 비교해 95% 이상을 달성하고 향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어 모델의 경우 이를 뛰어넘는 105%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업스테이지 컨소시업이 개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과도한 파라미터 경쟁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최대 매개변수 3000억 개 수준으로 계획할 예정이고 진정한 ‘소버린 AI’ 실현을 위해 글로벌 확산에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타트업의 빠른 제품 출시 방식에서 어떤 업무 역량을 배울 수 있나요?

A. 민첩한 프로젝트 관리와 빠른 의사결정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부루구루처럼 사전 준비된 자원(레시피 뱅크, 원료)을 활용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동시 진행하는 병렬 처리 방식을 학습하세요. 품질관리·생산·디자인·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며 소비자 반응을 즉시 분석해 다음 제품에 반영하는 애자일 방식이 핵심입니다. 이런 스타트업 업무 방식을 익히면 기존 대기업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Q. 스마트글라스 시장 성장이 신입 직장인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AI와 하드웨어가 융합되는 새로운 직무가 대거 창출될 전망입니다. 스마트글라스 개발에는 하드웨어 설계, AI 서비스 기획, 사용자 경험(UX) 설계, 갤럭시 생태계 연동 기술 등이 필요합니다. 2032년 1조 6254억 달러 시장 규모로 폭증하며 삼성·애플·메타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라서 관련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AI 기술 이해도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을 키워두시면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에서 경력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Q. 청년 고용 부진 상황에서 어떤 분야로 진출해야 하나요?

A. 성장하는 돌봄·서비스 분야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 주목하세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26만 3천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 9만 1천명 일자리가 급증했습니다. 고령화로 돌봄 서비스 수요가 치솟고 있고, AI와 데이터 분석 등 기술 서비스 분야도 확장되고 있어요. 제조업·건설업이 15개월 연속 곤두박질치는 상황이므로 이런 성장 산업으로 구직 전략을 다각화하고, 관련 자격증이나 교육과정을 통해 진입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스타트업 민첩성 벤치마킹: 병렬 프로세스 실행, 빠른 의사결정, 소비자 피드백 즉시 반영하는 애자일 업무 방식 학습 및 실무 적용

✓ 차세대 기술 트렌드 선제 대응: 스마트글라스, AI 디바이스 등 신성장 분야의 직무 변화와 요구 역량 지속적 파악 및 관련 스킬 개발

✓ 성장 산업 진출 전략 수립: 돌봄·복지 서비스, 전문·기술 서비스업 등 고용 증가 분야로 경력 계획 다각화 및 자격증 취득

✓ IPO 준비 기업 투자 기회 포착: 부루구루, 케이뱅크 등 상장 예정 기업의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 분석으로 투자 및 취업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스타트업 IPO, 스마트글라스, 청년 고용 부진, AI 파운데이션 모델, 민첩한 제조 시스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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