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과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벨테라퓨틱스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슬립테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첨단기술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따라 벨 테라퓨틱스는 우선 심사 대상이 돼 향후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장 진입 이후에는 비급여(또는 선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3~5년까지 판매가 가능해진다.
슬립테라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디지털 자극을 생성해 불면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다. 기존 불면증 치료기기 대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슬립테라의 기술과 임상 결과는 올해 6월 미국에서 개최된 미국수면의학회(ASAM)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해외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