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여 "'李 친분설' 문형배, 공정성 훼손…'尹 탄핵심판' 손 떼야", 경찰, 에어부산 화재 본격 수사 착수…'업무상과실치상' 여부 확인 등

2025-01-29

▲여 "'李 친분설' 문형배, 공정성 훼손…'尹 탄핵심판' 손 떼야"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서 손을 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문 권한대행과 이 대표의 친분설과 관련해 "헌재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문 대행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행이 이 대표와 과거 SNS에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드러났다"며 "헌법재판소가 이 대표와 관련된 다수의 탄핵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사실은 국민들로 하여금 헌재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헌법재판소는 이 대표가 주도한 무려 8건의 탄핵안을 심판 중"이라며 "문 대행이 과거 SNS에 남긴 게시글, 예컨대 세월호 다큐멘터리와 관련해 '진실이 뭘까'라는 의문을 제기한 내용이나 유엔기념공원 방문 당시 작성한 글은 공직자로서의 적절성을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 에어부산 화재 본격 수사 착수…'업무상과실치상' 여부 확인

경찰이 지난 28일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29일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합동 감식 이후 수사본부 구성 등 수사 인력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소방 당국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가 합동으로 조사하고 경찰은 항공사 등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639만대 이동…오후 정체 절정

설날인 29일 전국에서 639만대가 이동하며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 정체는 오후 2~3시께,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57만대가 되겠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에서는 오후 2~3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자정께 풀리겠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막히겠다. 30일 오전 1~2시께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트럼프의 야심찬 AI프로젝트…시작부터 중국발 ‘딥시크’ 암초 만났다

미국의 거대 인공지능(AI) 시장이 중국발 저가 AI 시스템의 충격파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발표되면서 27일(현지시간) AI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딥시크 충격은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터졌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적잖다는 것이 현지 반응이다.

실제로 27일 뉴욕증시는 팁시크의 등장으로 향후 AI 개발에 있어 최첨단 반도체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을 중심으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렸다. 28일 증시 반등으로 한숨을 돌렸음에도 시장에서는 ‘저가 AI’에 대한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딥시크의 파격적인 발걸음에 반응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와 함께 향후 AI 산업 확산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혼재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한마디에… 구글맵 '멕시코만→미국만' 변경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자사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멕시코만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일인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자사 뉴스를 알리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구글 맵 내의 지명에 관한 여러 질문을 받았다"며 "우리는 정부 공식 자료에 업데이트될 때 지명 변경을 적용하는 오랜 관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명정보시스템(GNIS)이 업데이트되면 즉시 미국 내 구글 맵에 '미국만'과 '매킨리산'을 표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일인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미국 알래스카주의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를 매킨리산으로 각각 변경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새 지명은 내무부 산하 미국 지질조사국이 운영하는 GNIS에 반영된다.

▲"노조 무시하면 삼성 꼴"… SK하이닉스 노조, 최태원에 편지

SK하이닉스 노조가 최태원 SK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에게 미래 성장에 비례하는 구성원 존중이 있어야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 규모를 놓고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회사는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으나, 노조는 500%로 책정된 특별성과급 규모가 노조와 상의 없이 정해졌다는 이유에서 반발하고 있다.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규모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하지만 노조는 2018년보다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대폭 늘어난 만큼 추가적인 성과급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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