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1975년 영문학과 졸업)이 영어영문학부 100주년 기념 발전 기금 1억 원과 남촌장학금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촌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렵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등록금 지원에 사용되며 2008년부터 학생 30명에게 15억 원이 전달됐다.
이주영 고문은 “장학생들로부터 ‘다른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편지를 받을 때 더없이 기쁘다”며 “100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지금까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