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적 성장 기회 전개: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초기 저용량을 위고비 대비 25%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출시하며 체중 감량 효과 20%로 경쟁 우위를 앞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5년까지 1500억 달러 규모로 폭증할 전망이며, 스타트업들에게는 헬스케어 디지털 솔루션, 부작용 완화 제품, 라이프스타일 관리 앱 등 연관 사업 기회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 키즈 시장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 출생률이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키즈 의류 시장이 2020년 대비 38% 급성장해 2조 5390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29CM가 성수동에 키즈 전용 편집숍을 첫 출점하는 등 유통업계가 MZ 부모 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어, 스타트업들도 키즈 테크, 육아 서비스,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키즈 관련 사업 모델을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다.
■ 대외 경제 환경 변화로 새로운 기회 창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내 공장 건설 중인 기업들은 면제된다고 밝혔다. 한편 6월 경상수지가 143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반도체와 의약품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진출 시 미국 현지 진출과 제조 기반 구축을 통한 관세 리스크 회피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새출발기금 성실 상환자에 사업장 리모델링비 쏜다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 조정을 받고 원금을 성실하게 갚은 소상공인에게 1000만 원 한도의 사업장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부업으로 부동산 임대·중개업을 등록한 소상공인도 채무 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업종 제한을 완화하고, 채무 원금 감면율을 최대 9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6개월 이상 원금을 성실하게 갚은 소상공인에게는 건강검진비 최대 25만 원도 환급해준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출을 성실하게 갚는 이들을 위한 인센티브 차원에서 인테리어 개선 사업을 돕기로 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이 늘어나면 대출 상환도 더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금융위와의 협업을 통해 새출발기금 채무 조정을 받으면서 원금을 성실하게 갚는 부산 소재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400만 원의 폐업 및 점포 원상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2. “더 싸고 빠르게”…마운자로, 국내 비만약 시장 흔든다
- 핵심 요약: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초기 투약용 저용량을 경쟁약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보다 25%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구조를 통해 초기 가격 장벽을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임상데이터에서 체중 감소율이 20%로 위고비(13%)를 크게 웃도는 등 효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이에 노보노디스크도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종근당과 손잡아 위고비의 영업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위고비는 작년 국내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출을 올리며 올해 1분기 약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만 치료제 시장이 치료 가능 인구의 확장성, 보험급여 확대 가능성, 경구제 등 투약 편의성 개선의 세 가지 요인을 기반으로 향후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3. “MZ맘 잡아라”…성수에 ‘키즈 전용 편집숍’ 들어선다
- 핵심 요약: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29CM가 성수동 연무장길에 키즈 카테고리를 앞세운 오프라인 매장을 이달 말 오픈한다. 29CM는 ‘이구키츠 성수’의 이름으로 젊은 부모 세대를 겨냥해 키즈 브랜드 구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키즈숍’이 생긴 배경에는 키즈 의류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가 있다.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8% 늘며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8410억 원에서 올해 2조 5390억 원으로 38% 성장했으며, 백화점 키즈 카테고리 매출도 전년 대비 9~15%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적은 수의 자녀에게 집중 투자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통과 패션 업체들이 프리미엄 아동 상품군을 지속 강화하는 추세”라며 온라인 성장 이후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현상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美서 생산땐 면제”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100% 관세를 발표했지만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은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문서로 확정돼야 확실시 되지만 삼성전자 텍사스 파운드리(370억 달러)와 SK하이닉스(000660) 인디애나 HBM 패키징(38억 7000만 달러) 공장으로 한국 기업들은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애플의 1000억 달러 추가 대미 투자를 발표하며 이와 같은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다만 관세 부과 시점과 면세 기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약속했거나 이미 공장을 갖고 있는 기업의 모든 제품이 면제 대상이라면 대기업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며 “삼성이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에 동참한 만큼 반도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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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돈 안 쓰는 대학, 연구자 해외로 내몰아…잘할 수 있는 분야 집중 투자를”
- 핵심 요약: 장하준 런던대 교수는 국내 대학이 연구 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아 인재 유출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코닥 본사가 있던 미국 로체스터대가 광학 분야에만 집중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사례를 들며, 국내 대학도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쏠림이 의료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청사진에 그는 비판적이었다. 장 교수는 “한국의 인재들이 모두 의대를 희망하는 것은 과거 이공학 계열로 진학 시 제공하던 병역 특례 등의 혜택이 줄고 의사에게 부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이공계 인재가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는 인센티브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붐을 일으킨 K컬처를 언급하면 콘텐츠 제작에 머물지 말고 플랫폼까지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는 그의 생각에 대해 설명했다.
6. 6월 경상수지 143억弗 흑자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51억 6000만 달러, 의약품도 51.8% 급증했으며 배당 수입 증가로 본원소득수지도 41억 6000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달러로 연간 전망치의 60.2%를 이미 달성한 것이다. 이달부터 대미 관세 시행으로 하반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한미 무역 협상에서 받아낸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최혜국대우’ 약속과 여전히 경고한 반도체 경기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만 치료제 시장 성장이 스타트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2035년까지 15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는 비만약 시장의 연관 사업 기회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 같은 주사제 비만약의 부작용 완화를 위한 담석 예방 솔루션, 개인 맞춤형 체중 관리 앱, 식단 관리 플랫폼, 운동 처방 서비스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 중입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부작용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테크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돕는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창업 기회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Q. 키즈 시장 성장세를 어떻게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나요?
A. 출생률 반등으로 키즈 시장이 2020년 대비 38% 급성장하고 있어 다양한 진출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29CM의 키즈 편집숍 성수 진출처럼 MZ 부모 세대를 겨냥한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와 개성 있는 디자이너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키즈 테크(아이 안전 IoT 기기, 교육용 앱), 육아 서비스(베이비시터 매칭, 육아 정보 플랫폼), 맞춤형 키즈 패션(구독형 의류 서비스), 체험형 키즈 카페 등이 유망한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한국 스타트업에게 미치는 영향은?
A. 반도체 100% 관세 부과 발표에도 미국 내 공장 건설 중인 기업은 면제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미국 현지 제조 기반을 구축한 기업들은 관세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미국 현지 진출과 제조 파트너십 구축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특히 하드웨어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들은 초기부터 미국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한 관세 리스크 헤지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헬스케어 연관 사업 모델 검토: 1500억달러 급성장하는 비만약 시장의 부작용 완화, 라이프스타일 관리 등 연관 비즈니스 기회 적극 발굴
✓ 키즈 시장 진출 전략 수립: 급성장하는 키즈 시장에서 MZ 부모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개성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
✓ 글로벌 진출 시 현지화 전략: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해 미국 현지 제조 파트너십과 생산 기반 구축 전략 사전 검토
✓ 수출 유망 분야 진출: 반도체와 의약품 분야 호조세 지속으로 관련 B2B 솔루션이나 부품·소재 사업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비만약 시장 급성장, 키즈 시장 확대, 미국 관세 정책, 전문 분야 집중, 수출 호조세, AI PRISM, AI 프리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