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만남 두 친구의 특별한 하루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25-11-11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꿈보다 해몽’,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등 독특하고 특별한 작품들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이광국 감독이 새로운 영화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을 내놓았다. 영화계는 이광국 감독의 독특한 영화적 발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수) 개봉을 확정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일출을 보고 소원을 빌기 위해 즉흥 여행을 떠난 두 친구가 우연한 만남 속에서 서로 엇갈리고 이어지는 특별한 하루를 담은 영화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에 공식 초청돼 CGV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개봉 소식을 전하며 이 영화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예고편에는 주인공 설희와 화정의 대화를 담고 있다.

두 친구는 즉흥 여행을 함께 왔지만, 설희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 때문에 혼자 화정에게 돌아가라고 이야기한다. 화정의 감정은 격해지고 섭섭함을 토로하지만, 설희 또한 “너는 왜 항상 네 기분만 중요해?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긴 했어?”라며 받아친다. 예고편 속 두 친구의 대화는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난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게 만든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광국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로맨스 조'(2011)로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비롯하여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받았다.

두 번째 장편 '꿈보다 해몽'(2014), 세 번째 장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2017)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은 네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후 7년 만의 개봉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일출을 보고 소원을 빌기 위해 즉흥여행을 떠난 두 친구의 예기치 않은 하루를 그린 이광국 감독의 신작 '동에 번쩍 서에 번쩍'에 크고 작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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