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건설엑스포’에 참가해 ‘디지털 트윈 스마트역사’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철도 인프라 서비스를 소개한다.
디지털 트윈 스마트역사는 현실과 같은 3차원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시설물 유지보수·관리와 고객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다. △역사 내 길 안내 △비상대피 안내 △승강장 안전 △지능형 영상 감시 △시설물 통합 관리 △환경 모니터링 △길안내 로봇 △화장실 재실 감시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설비의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해 업무를 효율화하며, 지능형 CCTV·센서와 연동해 이상 상황을 적기에 감지·조치하고 비상 상황 시 이용객에게 최적의 대피 동선을 안내하는 등 치안·안전 제고에 기여한다.
또한 LED 블록을 통한 열차 진출입 알림 시각화, 길안내 로봇의 교통 약자 이동 경로 안내, 온·습도 및 공기질 측정과 연동한 공조 설비 작동 등 편리하고 쾌적한 역사 이용을 지원한다.
공단은 현재 수서역과 부산역, 오송역, 익산역 등 4개 역사에 디지털 트윈 기반 운영·관리시스템을 설치, 실제 환경에서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이 밖에, 이번 전시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철도 관제·운행과 구조물 안전 진단 등 철도 인프라의 고품질·안전 시공과 유지보수·관리를 돕는 ICT 응용 사례가 다수 소개된다.
공단은 ICT 인프라 확충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철도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철도시설물 관리를 고도화하며 이용객 편의·안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