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인텔 칩 설계사업 인수 관심 없어”

2025-03-10

브로드컴이 인텔 칩 설계 사업 인수 추진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10일 배런스 등에 따르면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회에서 “현재 그것(인텔 칩 설계사업 인수)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인공지능(AI)과 VM웨어로 인해 너무 바쁘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로드컴이 자문단과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 부문 인수 입찰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탄 CEO는 AI 주문형반도체(ASIC) 사업과 관련해 하이퍼스케일 고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고객사가 기존 3개사에 4개사를 더해 7개사로 늘었다고 강조했다. 또 3.5D 첨단 패키지 기술을 적용한 업계 최초의 2나노미터(㎚) XPU 반도체 테이프 아웃하고 있다며 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VM웨어는 브로드컴이 지난 2023년 11월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위해 약 69억 달러에 인수한 회사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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