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넷디엘은 5일, 150억 원 규모의 KAIST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AIST가 글로벌 IT 캠퍼스를 실현하고, 업무 전반의 실행계획 및 효율적인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메타넷디엘은 KAIST와 협력하여 기존의 단편화된 IT 시스템을 통합하고, 학생과 연구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학사, 연구, 행정 시스템과 포털, 모바일 앱 등을 구축하여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성적, 수업, 장학, 졸업 등 학사 전반을 관리하는 ‘학사시스템’ ▲경영, 공간 관리, 인사 급여 관리, 자산 관리, 재무 회계 등 교원 업적을 관리하는 ‘일반행정시스템’ ▲연구 과제 관리, 연구비, 연구 통계 등을 관리하는 ‘연구행정시스템’ ▲포털 ▲모바일앱 등을 포함한 시스템이 완성되었다.
특히 메타넷디엘은 자사의 대학 종합 행정 솔루션인 ‘메타이포유(MetaE4U)’를 기반으로 KAIST에 최적화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되어 지원이 중단된 오라클 ERP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대체했다. 오라클 ERP 패키지를 국산 솔루션으로 교체한 것은 대학 행정 시스템 분야 최초의 사례로, 시스템 전반의 호환성을 높이고, 업무 처리의 비효율성을 해소하며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을 확보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KAIST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사업을 총괄한 김민수 학술정보처장은 “대학의 추진 전략과 메타넷디엘의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효율화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대학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타넷디엘 이창열 대표는 “KAIST의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는 국내 대학 ERP 표준 솔루션인 MetaE4U에 반영되어, 국내 대학들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메타넷디엘은 국내 대학 정보화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학습 분야 전반을 이끌어가며, AI 기반 MetaE4U 플랫폼을 통해 대학 정보화 생태계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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