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유기농, 내추럴 원료와 화장품 인증기관 에코서트 코리아(지사장 이창훈)가 올해부터 국내에서 직접 COSMOS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대응의 속도와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고 나섰다.
에코서트 코리아는 국내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밀착 응대할 수 있는 로컬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기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실용적이고 유연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지사 업무를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중요시하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 브랜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COSMOS 인증은 유기농, 내추럴 화장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표 표준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COSMOS 표준을 만든 창립 멤버 중 하나인 에코서트는 과학적 엄격함과 지속 가능성 원칙을 바탕으로 수천 개 브랜드의 인증을 수행하며 COSMOS 인증의 글로벌 신뢰도를 구축한 핵심 기관으로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인증 서비스를 통해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창훈 에코서트코리아 지사장은 "많은 국가에서 COSMOS 인증을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에코서트를 함께 떠올린다"며,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브랜드라면 에코서트와의 협업은 유럽 고객사들로부터 신뢰성과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큰 전략적 이점이 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많은 국내 원료 제조사들이 COSMOS 원료 승인 또는 인증을 받기 위해 에코서트 프랑스 본사에 직접 연락하거나 해외 경로를 통해 접근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에코서트 코리아가 한국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밀착 응대할 수 있는 로컬 서비스를 통해 실용적이고 유연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에코서트 코리아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해 COSMOS협회(COSMOS-standard AISBL)와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와 소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OSMOS 인증의 필요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SMOS-standard AISBL 총괄 디렉터 Laurent Milet는 "한국은 전 세계 뷰티 시장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킨케어와 투명성, 자가 관리에 대한 문화적 관심을 바탕으로 클린 뷰티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지면서 클린 뷰티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맥락 속에서 에코서트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은 COSMOS 인증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동시에 COSMOS협회는 한국 내 다양한 인증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인증 기준의 일관성과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2025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에코서트 코리아와 함께 클린뷰티에 대한 공동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COSMOS 인증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브랜드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뷰티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에코서트는 단순히 인증을 발급하는 기관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속 가능성을 통해 글로벌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파트너를 지향한다.
이창훈 에코서트 코리아 지사장은 "COSMOS 인증은 단순한 스티커가 아닌 브랜드의 약속이고 글로벌 소비자와의 신뢰 계약이다"며, "그 인증 위에 에코서트라는 이름이 함께한다면 이는 단지 제품의 품질을 넘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신뢰의 메시지가 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성과 책임 소비가 새로운 기준이 되어가는 시대에 에코서트 코리아는 COSMOS 인증을 통해 한국 브랜드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