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스케줄러 '슬럼(Slurm)' 개발사 스케드MD를 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슬럼은 AI와 고성능컴퓨팅(HPC) 환경에서 연산 작업을 순서대로 대기시키는 '큐잉'과 자원 배분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다. 여러 AI 작업이 동시에 몰릴 때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서버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전체 성능을 높인다.
엔비디아는 스케드MD와 10여년간 협력해 슬럼이 자사 하드웨어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인수는 AI 반도체를 넘어 인프라 소프트웨어로 경쟁력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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