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초래한 하천 오염의 심각성 인식
불광천과 치성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애경산업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하천 정화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총 3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하천 생태계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보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이뤄졌다.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연간 1억원씩 3년에 걸쳐 총 3억원의 기금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금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천 보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애경산업의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불광천과 치성천의 수질 개선 및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등 다양한 하천 정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애경산업 박진우 상무와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하천 환경 정화와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하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ESG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경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고액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의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나눔문화를 이끌고 기업 사회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시작된 서울 사랑의열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