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 14.14%

2024-07-02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수익률은 14.14%(시간가중수익률)로 확정됐다. 이는 기준수익률(벤치마크, 14.10%)을 0.04%p 상회한 수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2024년도 제5차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2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해외채권 9.32%, 대체투자 6.0%이다. 연말 글로벌 긴축 완화 기대에 따라 주식과 채권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성과급은 최근 3년의 운용성과(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를 5대 3대 2 비율로 반영해 산출됐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39.9%(기본급 대비)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2%p 감소한 수치다.

또 ‘해외주식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도 심의·의결해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 범위를 기존 55~75%에서 45~65%로 10%p 씩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금의 해외주식 직접운용 역량 강화에 따라 위탁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는 과정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기금위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해외사무소로 북미 서부지역 내 사모 및 실물자산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실리콘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금운용본부는 빠르면 8월부터 현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