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밥밥’ 이광수가 절친 김우빈 섭외에 성공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 (이하 ‘콩콩밥밥’)에서 이광수와 도경수가 제작사 ‘에그이스커밍’의 구내식당 운영을 위해 요리에 나섰다.
이날 요리 준비에 한창이던 이광수는 도경수가 버린 달걀을 보고 “왜 버렸냐”고 물었다. 하지만 도경수는 답을 하지 않아 이광수를 화나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도경수에게 “내 말이 안 들리냐. 왜 버린 거냐”고 다시 물었고, 이때 도경수는 무심하게 “테스트였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그렇게 말하면 될걸. 몇 번을 묻게 하냐. 나 사장이다. 기억해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근데 형 말 진짜 안 들린다”고 받아쳐 다시 한번 이광수를 화나게 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 사람들(스태프들)은 다 듣는데 왜 너만 못 듣냐. 못 듣는 게 아니라 안 듣는 거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렇게 요리가 완성된 후 이광수는 남은 감자를 처리하기 위해 직접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뿅뿅 지구오락실’ 박현용 PD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를 물었다. 이광수는 박현용 PD가 전화를 받자 “형수님 생신이라고 들었다. 너무 축하드린다. 오늘 출근 안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박 PD는 “내가 형님(이광수)보다 동생이다. 87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황한 이광수는 잠시 말이 없다가 “87년생이냐. 야. 이 씨. 빨리 와서 밥 먹어라”라고 태도를 돌변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광수는 “오늘 출근하냐. 제수씨랑 함께 오면 미역국을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PD는 “아내 생일이라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쯤 출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그럼 저녁에 출근하시냐”고 물었으나, 박 PD는 “저녁에는 애를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나영석 PD는 “그럼 얘(박현용)는 일을 안 하는 건가. 종일 출근을 안 하는 거냐. 오늘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됐다. 사실 이 시간에 (직원들에게) 전화해볼 일이 없었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지금 전화를 (직원) 다섯 명에게 걸었는데 출근한 분이 고 대표님 한 명밖에 없다”고 거들었다. 나영석 PD는 “대표만 출근해 있는 회사는 뭐 하는 회사냐”며 헛웃음을 내뱉었다.
저녁 식사 시간 후 휴식을 가진 이광수는 절친 김우빈과 통화를 했다. 이때 이광수는 촬영 중이란 김우빈의 말을 믿지 못하며 “사진 보내라. (튕기지 말고) 여기 와서 힐링 좀 해라”라며 김우빈을 설득했다.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는 김우빈의 등장해 “일단 서열을 좀 바꿔야 하겠다. 사장부터 잘못됐다”고 말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 밖에도 예고편에는 ‘뿅뿅 지구 오락실’에서 나영석PD와 호흡을 맞춘 이영지도 등장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