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이티(018290), '리들샷' 라인 日시장 성공적 안착 인기몰이

2024-07-07

브이티(018290)는 화장품, 라미네이팅, 엔터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주요 매출 구성은 화장품 부문이 62%, 엔터 부문이 28%, 라미네이팅 부문이 8%다. 올해 1분기 기준 브이티의 매출액은 1018억원(YoY +113%)이며, 영업이익은 240억원(YoY +3900%)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에서 '리들샷'라인은 일본시장 내 선풍적 인기를 누리고 있고 타 부문도 지난해 대비 10~20%의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화장품 부문 이익확대 기대감이다. 지난해 도입된 신제품인 '리들샷'라인은 국내 다이소 화장품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일본 시장에서의 취급 매장도 5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엔터 부문의 1분기 성장이다. 당사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로, 일본 종속법인인 VT큐브재팬을 설립해 엔터와 코스메틱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큐브엔터 대표 걸그룹인 '여자 아이들'의 정규2집이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여자아이들의 흥행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은 마이너스 요소다. 하반기에 신인 보이그룹인 나우어데이즈와 라잇썸 등 타 그룹들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진다면 이 경향을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이다. 코로나19로 라미네이팅 산업이 전방위에서 위기를 맞자 물적분할을 단행해 화장품 산업으로 역량을 집중했다. 이 개편으로 화장품에서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라미네이팅 부문에서도 팬데믹 해소 후 리오프닝 수혜를 누리며 시장 대응능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향후 실적향상이 장기간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한다.

/한승용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yong020402@naver.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