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극심한 폭염 예상!'…케이웨더,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 출시

2025-05-12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9℃ 높아 1973년 이래 가장 더웠다. 9월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만큼 무더위가 계속됐다. 특히 작년 9월의 평균기온은 역대 1위인 24.7℃를 기록했고, 폭염일수도 6.0일로 평년 0.2일에 비해 이례적으로 많았다.

올해도 평년(1991~2020년 평균)에 비해 기온이 높고 더운 여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폭염일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역대 가장 무더웠던 1994년, 2018년, 2024년과 같은 기록적인 폭염까지는 아니지만, 평년 폭염일수가 10.5일보다 증가해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 내 폭염에 관한 내용이 신설되면서 6월 1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폭염이 건강장해 유발 재해로 지정됐다. 또한 근로자의 작업장소에 체감온도를 확인하기 위한 기기를 상시 갖춰야하며, 작업장소에 체감온도 및 조치사항을 기록하여 보관하도록 했다. 이러한 법 개정으로 인해 사업주는 건설현장이나 작업자 내 폭염 관리와 대비를 위해 체감온도 측정기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날씨 빅데이터플랫폼기업 케이웨더가 폭염에 대응할 수 있는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웨더가 출시한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는 기본적인 온도와 습도를 비롯해 체감온도 측정값을 측정기 화면에 표출함으로써 폭염에 대한 즉각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케이웨더의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는 실외용 2종, 실내 4개 종류로 구성되며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데이터 저장, 행동요령 알림 등의 기능에 따라 구분된다. 실외는 폭염에 관련된 흑구온도와 풍량 등을 포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됐다. 실내용 체감온도 측정기는 온·습도 뿐만 아니라 체감 온도값을 보여주고 측정기에서 측정된 체감온도,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관함으로써 사업장에서는 각종 데이터를 기록하며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케이웨더의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는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와 연동해 체감온도 정보를 손쉽게 모니터링 및 분석할 수 있다.

이와함께 체감온도의 단계에 따라 폭염에 대한 응급조치 요령과 행동요령을 4단계로 구분해 측정기 화면에서 팝업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체감온도가 위험일 경우에는 매 시간 15분씩 휴식을 취하고 14~17시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민감군의 옥외작업을 제한해달라는 메시지를 표출함으로써 폭염 대응 요령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작업장 내 폭염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증상에 대한 응급조치 안내 페이지도 측정기 화면에서 제공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각각의 온열질환에 따라 응급조치 요령을 자세히 알려줌으로써 온열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돕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폭염에 대비해 작업장 내 체감온도 측정기가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하는 상황이라 많은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케이웨더의 폭염관리용 체감온도 측정기가 많이 보급되어 폭염 관리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