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이렇게 나올까?... 티저 영상 공개

테슬라가 발표할 로보택시의 모습이 유튜브의 한 채널에서 티저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실제로 이 모습 그대로 공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로보택시를 공개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2도어의 2인승 차량으로 제작되었다. 테슬라는 당초 8월 8일 공개 예정이었으나, 전면부를 개선하기 위해 2개월 행사를 미룬바 있다. 전면부는 이전에 채택한 적 없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채택한 것 같다.

티저 영상을 보면 로보택시는 사이버트럭과 같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은색 바디는 사이버트럭 재질과 유사해 보인다. 이는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제조를 위해 도입한 기가캐스팅 등 공법을 로보택시 제조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테슬라는 기가캐스팅 공법을 도입해 부품 수를 줄이고 생산기간을 단축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도 최신 기술인 기가캐스팅을 이용해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을 보면 후미등이 하나로 이어진 형태의 라이트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 뒷 바퀴가 2개가 달려 있는 것이 보여, 타이어 3개 달린 차량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가 했던 추측은 빗나갔다. 후면에 테슬라 로고 대신 텍스트를 음각으로 새겨 넣은 듯하다.

내부에는 스티어링휠은 제거 되었고, 전면 가운데에 디스플레이 하나만 존재한다. 스티어링 휠 부분을 제거해 5단계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제작 되었고, 원가 절감을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신형 하이랜드와는 다르고, 구형 테슬라 모델3/Y 헤드램프와 더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실제 공개 시 이 모습 대로 공개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