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디어 그룹(Midea group), 브랜드명 변경 및 한국 시장 진출 발표

2025-02-07

표준 발음 변경…한국 시장 본격 공략

프리미엄 가전제품 라인업 확대 및 전국 유통망 구축 계획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종합 기업 마이디어 그룹(Midea Group)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브랜드의 한국 표준 발음을 '미데아(Midea)'에서 '마이디어(Midea)'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1968년 설립된 마이디어 그룹은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가전 기업이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주방 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홈 솔루션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브랜드명 표준 발음 변경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통합을 위한 것이다.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마이디어(Midea)'로 불리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 발음을 일관되게 통일함으로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이유다.

마이디어 그룹은 한국 시장 진출을 기념해 주요 제품군의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거점에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등 유통 채널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로이 리우(Roy Liu) 마이디어 한국 지사 대표는 "한국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으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브랜드명 변경과 함께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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