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중·고교 육상 유망주들에게 훈련용품을 지원하며 국내 육상 저변 확대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육상연맹과 함께 중·고등학교 육상선수 116명에게 전문 훈련화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후원 대상은 대한육상연맹이 선정한 전국 각지의 우수 선수들이다.
한전은 2017년부터 매년 전국 중고교 육상 유망주를 대상으로 훈련용품을 지원해왔다. 올해로 7년째다.
한전은 1962년 육상단을 창단한 이후 김재용, 심종섭 등 마라톤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장거리 종목 중심의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현재는 배구와 럭비 종목의 실업팀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이번 후원이 청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우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국내 육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한전이 매년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온 데 감사한다"며 "이번 훈련화 지원이 선수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유망주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