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결혼 생각 밝혔다 "관심 있는 男 있어, 한번 본 사이"

2025-03-13

배우 고준희가 호감을 느끼는 이성이 있다고 털어놨다.

12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 -용타로’에는 ‘그 남자에게 환장한(?) 고준희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고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용진에게 타로점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준희는 ‘타로를 보신 적 있냐’는 물음에 “보통 기획사 옮기거나,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게 고민될 때 보지 않냐”며 “20대 때 본 것 같다”고 답했다.

본격적으로 타로점을 보기 시작한 고준희는 “관심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도 저한테 마음이 있을지?”라며 짝사랑 상대가 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화들짝 놀라며 “누구냐, 우리끼리만 (알자)”라고 추궁했고, 고준희는 “얘기해도 모른다. 연예인이 아니다. 그분은 자기라고 생각도 못 할 수도 있을 거다”고 전했다.

이어 고준희는 “제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다른 것 같다”며 “키와 체격 모두가 보통인 호남형 스타일의 이성”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적 자주 봤던 사이냐”는 질문에는 “한 번 봤다. 뭔가 팍 왔나 보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고준희의 타로점을 보며 “상대방도 (고준희에게) 엄청난 호감이 있다. 그 사람도 준희 씨처럼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다분하고, 다음 만남을 어떻게 해서든지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빠르게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돼 결국 두 사람은 잘 될 거다”고 예측했다.

이를 들은 고준희는 “짝사랑 상대에게 천천히 다가가야 할지, 빨리 다가가야 할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본격적인 타로를 보기 전 이용진은 “그렇게 관심 표현했는데 거부당한 적 있었냐”고 물었고, 고준희는 고개를 저으면서 “저도 보면서 한다. 안 될 것 같으면 안 한다”며 웃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점친 이용진은 “너무 빠르면 안 된다. 오래 보기를 추천하는 느낌이다. 진면목을 못 알아보는 상황에서 본인이 빨리 식을 수 있다”며 “썸을 좀 타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고준희는 “제가 썸을 못 탄다. 모 아니면 도다. 상대방이 재는 것 같으면 그냥 포기하게 된다. 나이가 이제는 시간이 없다. 이성을 볼 때 이제 마음이 급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준희는 연애운에 이어 결혼 운에 대해서도 궁금하다며 “이 분이랑 결혼 생각해도 되냐”고 물었고, 이용진은 “오래 봐야 한다. 딱히 좋다고 이야기할 수 없다. 너무 조급하다”고 답했다.

한편, 고준희는 2019년 가수 승리와 찍은 사진으로 클럽 버닝썬 사건과 연루됐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대해 그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강경 대응했지만, 무려 6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워크맨’, ‘짠한형’, ‘SNL’ 등에 출연해 “버닝썬에 왜 내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가본 적도 없다”고 다시 한번 루머를 부인하고 연극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