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뷰-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실용형 디자인으로 복숭아 산업 개선 나서

2025-11-28

브랜딩, 패키지 디자인 전문기업 예신뷰가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와 협업해 복숭아 산업 현장을 개선하는 ‘실용형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재배력 캘린더 제작부터 교육 자료 시각화, 못난이 복숭아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 그리고 협회 홈페이지 리브랜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농가 중심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협회는 전국 생산자를 대상으로 재배기술·병해충 관리·자조금 관련 교육을 제공해왔지만, 자료가 복잡하고 접근성이 낮아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예신뷰는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시각 중심 체계로 재구조화하고, 병해충 발생 시기·재배 월력·작업 절차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 농가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협회 측은 “자료 퀄리티는 높이고 난이도는 낮아지면서 교육 만족도가 눈에 띄게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예신뷰가 새롭게 디자인한 ‘2026 재배력 캘린더’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캘린더는 정보가 많아도 구조가 복잡해 실제 현장에서 보기 어려웠으나, 생육 단계·병해충 시기·작업 흐름을 한눈에 보는 형식으로 재구성해 실전 도구 역할을 강화했다.

여기에 월별 분위기를 담은 일러스트를 더해 시각적 흡수력도 높였다. 현재 캘린더는 전국 농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과제로 남았던 ‘파과 복숭아 문제’도 예신뷰의 전략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바뀌었다. 유통이 어려워 버려지던 파과를 프리미엄 초콜릿볼 ‘피치크런치’로 기획·브랜딩하고, 패키지 구조와 제작까지 전 과정을 예신뷰가 담당했다.

이를 통해 버려지던 자원이 특산품이자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했다.

한국복숭아생산자협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캘린더 활용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농가의 이해 속도 역시 이전보다 확연히 빨라졌다”며 “예신뷰는 정보 구조화와 시각화 능력이 뛰어나 현장 요구를 정확히 짚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예신뷰는 다음 단계로 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리브랜딩과 UX·UI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이는 협회가 예신뷰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예신뷰 최인아 대표는 “농가와 꾸준히 소통하며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재배력 캘린더와 피치크런치는 디자인이 실제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농가 중심의 변화와 지역 특산품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브랜딩·패키지 디자인 기업으로 성장해온 예신뷰는 상세페이지, 홍보 브로슈어, 행사 디자인, 부스·무대 제작, 포토존, 박람회 공간 디자인, UX·UI 구축까지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협업은 “디자인이 산업 문제 해결과 현장 개선을 이끄는 전략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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