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니콜슨 몫까지 뛴 은도예, 포스트에서 팀 승리 조력

2025-01-05

우슈 은도예(211cm, C)가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공백을 지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7로 꺾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15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지켰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삼성전에서 부상 당한 니콜슨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팀 내 주득점원이 빠진 상황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없는 상황에서도 은도예가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자신의 큰 신장과 긴 팔을 이용해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본인이 직접 골밑 플레이를 완성 시키며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의 활약을 기반으로 국내 자원인 신승민과 이대헌까지 터지는 효과를 보며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이날 은도예는 34분 26초를 뛰며 21점 1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연출했다. 특히 19리바운드는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새로 썼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은도예는 “우선 팀 승리를 해서 너무 기쁘다. 우리 팀이 (앤드류) 니콜슨이라는 큰 공격자원이 빠졌는데 팀으로써 승리를 이끈 것은 기쁨이 배가 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은도예는 본인의 리바운드 커리어 하이에 대해 “3쿼터 중반 임준수 매니저가 20개 잡아보라고 했다. 아쉽게도 리바운드 1개 덜 잡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은도예는 이날 정관장 케디 라렌(204cm, C)과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와의 매치업에 대해 “최근 전까지 니콜슨이 많은 플레잉 타임을 뛰면서 체력세이브가 되었다. 힘든 것보다 이런 부분도 하나의 경쟁이라 즐기면서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은도예는 2년 전과 지금의 팀 분위기에 대해 “당연히 기분상 차이가 난다. 이기기 위해 승수가 많아질수록 좋아진다. 그 당시 있던 선수들이 실력이 늘었다. 팀 승리에 기여해서 고무적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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