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안현호, 처음 배운 일어→3주 만에 비즈니스 통역 대사 섭렵

2025-03-24

배우 안현호가 비즈니스 통역까지 소화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업 인수합병(M&A)이라는 현실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안현호는 또 한번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드라마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5,6회 방송에서는 주가 방어선인 10만원대가 붕괴되어 사모엘 펀드에 넘어갈 위기에 직면한 산인그룹을 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M&A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윈드 자전거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미즈 측의 기어를 반드시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 서로 다른 문화와 양측의 입장 차이로 쉽지 않은 협상이 진행되었고, 곽민정(안현호 분)은 통역을 담당하며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하는 협상 장면에서 각 인물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과 흐름을 모두 살려내는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했으며, 목소리, 말투, 눈빛에 변주를 주어 이성적이고 냉철한 민정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비즈니스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 있을 법한 일들을 현실적이면서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안현호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M&A 팀에서 시장 흐름과 각종 전략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포지션으로 어려운 대사가 많은 편이었음에도 그는 이번 해외촬영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 3주간 일어 과외를 받았으며, 처음 배우는 일본어였지만 이전부터 일어를 구사해 온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연기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안현호는 ‘협상의 기술’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 여러 인물들 사이에서 캐릭터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도 힘을 뺀 연기로 보는 이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현호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매주 주말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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