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올림픽 대비 훈련 중 충돌…“부상은 아냐” [Paris D-18]

2024-07-08

NBA 최우수선수 출신 스테픈 커리(36·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하계올림픽 남자농구 미국대표팀 참가에 문제가 없는 몸 상태라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은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7위 캐나다 ▲5위 호주 ▲4위 세르비아 ▲33위 남수단 ▲3위 독일과 차례로 제33회 프랑스 파리올림픽 대비 평가전을 치른다.

스테픈 커리는 2010·2014년 제16·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미국 우승을 함께했지만,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다. 그러나 최종명단 소집 훈련 이틀 만에 충돌을 겪어 우려를 낳았다.

이후 트레이닝에서 스테판 커리가 오른손을 자꾸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슛을 쏘는 손인 만큼 파리올림픽 퍼포먼스에 지장을 주거나, 최악의 경우 출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걱정 섞인 예상까지 나왔다.

그러나 스테픈 커리는 7월8일 “피가 조금 났을 뿐”이라며 별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농구대표팀의 스티브 커(59) 감독 역시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은 배제했다는 소식이다.

스티브 커는 스테픈 커리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령탑을 겸하고 있다. 간판스타가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오른손을 다쳤다면 태연하게 있지는 못할 것이다.

미국은 2021년 제32회 일본 도쿄대회까지 19차례 올림픽 출전에서 16번 우승한 세계 최강이다. 스테픈 커리는 “NBA는 세계 최고 무대이며, 우리 대표팀은 가장 우수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의 집합”이라면서 파리올림픽 금메달 1순위 후보라고 주장했다.

농구 월드컵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의 통산 5회 우승은 단독 1위가 아닌 1992년 해체된 구유고슬라비아연방과 공동 선두다. 2019년 제18회 대회는 역대 최저 성적 7위에 머물렀다. 명예 회복을 벼르고 나온 2023년 제19회 대회 역시 4위가 고작이었다.

스테픈 커리는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이어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생애 첫 올림픽이라 모든 경험이 신나지만, 파리대회 금메달을 향한 경쟁과 도전은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파리올림픽 미국대표팀은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랜트 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및 파이널 MVP를 둘 다 수상한 3명 △커와이 레너드(결승전 최우수선수) △조엘 엠비드(정규리그 MVP) 등 하나만 받은 2명까지 NBA 슈퍼스타가 다섯이다.

스테픈 커리는 “충분히 정상을 차지할 만한 선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벌써 10년 전이긴 하지만,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함께한 과거도 있어 더 기대된다. 물론 올림픽은 월드컵과 차원이 다르지만, 그만큼 더 동기부여가 된다”며 미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미국은 ▲7월 29일 세르비아 ▲8월 1일 남수단 ▲4일 세계랭킹 16위 푸에르토리코와 파리올림픽 농구 본선 12강 C조 1~3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미국 남자농구 올림픽 대비 평가전

7월11일 vs 캐나다

7월16일 vs 호주

7월18일 vs 세르비아

7월21일 vs 남수단

7월23일 vs 독일

미국 파리올림픽 농구 C조 일정

7월29일 vs 세르비아

8월01일 vs 남수단

8월04일 vs 푸에르토리코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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