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전동 캐리어 몰다가…中유학생 '무면허 운전' 검찰 송치

2024-06-27

일본에서 전동 캐리어에 앉아 이를 몰던 중국 국적 유학생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동 캐리어는 여행용 가방에 전동 스쿠터의 기능을 합친 것으로, 최근 한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신종 상품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후쿠시마 경찰서는 지난 3월 31일 보도에서 전동 캐리어를 몬 중국 국적의 30대 유학생을 적발해 전날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유학생은 "차량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면허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유학생이 탄 전동 캐리어가 소형 오토바이처럼 원동기가 부착된 자전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일본에서 전동 여행 가방에 대해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해 단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적발된 유학생이 중국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전동 여행 가방은 핸들이 있으며 최고 시속 13㎞의 주행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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