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초신성 라민 야말(스페인)을 앞세운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내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2025년 여름 아시아의 한국, 일본 , 중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냈지만 2025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미국에서 펼쳐지면서 아시아를 새로운 프리시즌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1경기씩 총 3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바르셀로나가 내년 한국을 방문한다면 세 번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04년 한국을 처음 찾아 수원 삼성과 연습경기를 했다. 지난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월 시즌을 마무리한 뒤에도 방한을 추진했지만 일정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요한 크라위프, 호나우지뉴, 히바우두, 리오넬 메시 등이 활약한 팀으로 스페인 라리가 우승 27회, 코파 델레이(국왕컵) 우승 31회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에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영건' 라민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브라질) 등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