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50개 신규 선정

공급망 선도사업자 총 187개로 확대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 총 50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준 공급망 선도사업자는 총 187개로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민간기업인 선도사업자를 선정하고, 재정·금융 등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지정된 선도사업자의 기업 규모별 구성을 살펴보면 대기업 50개사, 중견기업 54개사, 중소기업 81개사, 공공기관 1개, 협동조합 1개 등이다.

올해 하반기 선정 결과를 살펴보면 새로운 경제안보품목 및 서비스 관련 기업이 추가되고, 중소·중견 기업이 확대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약 7조원 규모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사업자 또한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중점 지원대상으로 대출한도 확대, 우대금리 적용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손웅기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정부는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 및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민간과 긴밀한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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