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성장률 예상 5.1%p↓…‘美 침체 경고’ 실시간 데이터

2025-03-05

글로벌 머니

📈e-Data 스토리

글로벌 머니의 세계는 분석과 예측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단지 거래 완료 이후 나타난 가격만이 뚜렷할 뿐입니다. ‘근대 경제학의 아버지’ 애덤 스미스가 가격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며 세속의 신이란 반열에 올려놓기도 한 이유입니다.

스미스 이후 수많은 이코노미스트는 가격이 드러나기 이전에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온갖 데이터와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생산-유통-교환 과정을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e-Data 스토리는 무수한 경제(economy) 데이터(data)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하는 수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2020년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순환고리(circulation)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대량 생산과 글로벌 공급망이 갖춰진 이후 초유의 사태였다.

개인과 기업, 정부 등이 팬데믹 파장이 얼마나 깊고 오래 갈지 알 수 없었다. 월간 또는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생산·발표되는 경제 지표로는 경제 실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결핍은 개발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검색엔진 구글 등에 나타난 차량 이동 데이터로 순환이 회복하고 있는지 여부를 살폈다. 주요 항구의 선박 대기시간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를 진단했다.

얼마 뒤에는 각국 정부 등 공공기관이 실시간 데이터를 개발·발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산하 애틀랜타준비은행이 실시간 성장률 추정 지표인 GDPNow를 내놓은 배경이다. 글로벌 머니는 e-Data 스토리를 통해 GDPNow를 소개하곤 했다.

경제 데이터가 잇따르면 GDPNow는 3~4일 간격으로 업데이트될 때도 있다. 업데이트 시차는 일정하지 않다. 미 국내총생산(GDP)을 집계하는 상무부의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이 쓰는 방법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다.

이런 GDPNow가 요즘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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